작년 10월 말에 울릉도-독도 탐방 기회가 생겨 참가했습니다. 2박 3일 일정으로 강릉까지 가서 쾌속선을 타고 울릉도 입항 및 울릉도 관광, 둘째날 독도 탐방, 셋째날 울릉도 성인봉 탐방하는 일정이었습니다. 독도를 탐방할 수 있다는 흥분에 동해 한가운데 섬이라는 특수 환경의 숙소와 음식은 모두 참을 만 했습니다. 그러나 변화무쌍한 날씨에 결국 굴복했습니다.

첫날은 날씨가 좋아 바로 독도를 들어가도 문제가 없었으나 순서가 있어 예정대로 울릉도 탐방을 즐겼고, 둘째날 갑자기 날씨가 악화되어 독도를 다음날로 미루고 성인봉 등정을 했고, 셋째날 독도를 계속 노렸으나 독도는 커녕 육지로 나가는 배도 불확실한 상황으로 바뀌었습니다. 섬에는 순서가 있었습니다. 섬에 들어온 순서대로 섬을 나간다는 법칙.. 그 다음날 날씨가 좋을 걸로 예상되어 독도를 다시 노려 볼 수 있었으나 여러 사정상 강릉가는 배를 탈 수 밖에 없었습니다.

다음에 날씨 좋을 때 다시 한번 계획을 잡아야 할 것 같습니다. 동해바다의 독특한 독도새우를 경험할 수 있었던 것이 큰 위안이었습니다. 참고로 독도새우는 울릉도에서만 맛볼 수 있답니다.

첫째날:울릉도 탐방


둘째날: 성인봉 등정


셋째날: 울릉도 해안가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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