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으로 운전하는 법을 익히고.. 정작 영국을 방문해서 십분 활용했습니다. 런던 히드로 공항에 내려 자동차를 렌트하고.. 서쪽으로 차로 2시간 정도 거리에 있는 Bath라는 도시를 방문했습니다. 로마시대에 병사들이 Bath를 한 곳으로 이름이 그렇게 정혀졌다고 하고 실제로 로마시대 목욕탕 건물이 있습니다. 고풍적인 건물들이 많아서 옛날 영화 촬영이 많이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센스&센서빌러티, 레미제라블 등등을 찍었다고 하네요.
다시 런던으로 들어가 해리포터 워너브라더스 스튜디오와 대영박물관, 뮤지컬 관람 등을 할 수도 있습니다. 런던에 들어갈 때는 기차를 이용하고 런던 내에서는 Tube라고 부르는 지하철을 이용하면 편합니다.
또 하나 기억에 남는 것은 영국의 고대유적인 스톤헨지 Stonehenge를 방문한 것입니다. 스톤헨지는 '공중에 걸려 있는 바위'라는 뜻인데 실제로 바위가 떠 있습니다. 누가, 왜, 어떻게 만들었는지 알려져 있지 않은 수수께끼 고대 유적입니다. 둥그렇게 정렬되어 있으니 아마 시간을 측정하기 위해 만들지 않았을까요? 고대인들이 저 무거운 돌을 어떻게 올렸을까요. 무덤일지도 모르겠지만, 잘 보존해야겠습니다.
자동차를 운전하며 시골길을 지나다니다 보면, Farm Shop이라는 곳들이 문을 열었습니다. 이곳 중에 하나에 들러 직접 담근 맥주 (에일)를 맛볼 수도 있더라구요. 세개의 단검 브루어리 (Three Daggers Brewery)라는 곳에 들러 에일 시음도 하고 한 병 구매도 했습니다. 영국에서는 맥주를 차갑게 마시는 것보다 상온 밍밍한 온도에서 에일의 본래 맛을 즐기야 한다고 합니다. 약간 막걸리랑 비슷합니다. 또 하나 신기한 건 영국애들은 사이다라는 알코올 들어간 약간 신 음료도 맥주랑 비슷하게 즐거더라구요. 어떤 애플 사이다는 맥주보다 도수가 높습니다.
또 하나 영국애들 특이한 것은 친구들끼리 가볍게 맥주나 사이다 사들고 Pitch & Putt 이라는 동네 골프장에 방문하는 것입니다. 골프장에서는 피치 하나, 퍼터 하나씩 빌려 주고 9홀 골프를 즐기면 되는데.. 모든 홀이 50-100 야드 정도로서 클럽 두개로 온갖 묘기를 부리면서 즐기는 스포츠더라구요. 살짝 알코올이 올라와서 정신은 없으나 친구들과 매우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너무 정신없어서 사진은 못 찍었네요.
다음은 해리포터 워너브라더스 스튜디어 방문했던 짧은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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